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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Gadget

[리뷰]와콤 신티크 컴패니언 하이브리드 태블릿 -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 전문 태블릿과 태블릿 PC를 넘나들게 해드려요?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와콤하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삼성 갤럭시 노트도 떠오르고, 아이패드나 아이폰 같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스타일러스 팬이나 터치패드 같은 입력 장치가 먼저 떠오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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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디자인이나 그림 작업을 하시는 분들아면 태블릿을 먼저 떠올리실 겁니다.
화면에 직접 그릴 수 있는 태블릿...
내가 그린 것을 화면에 그대로 옮겨줄 수 있는 장비를 만드는 곳이 와콤입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와콤에서 작년에 재미있는 태블릿들을 출시했습니다. 
태블릿에다가 윈도우나 안드로이드 같은 운영체제를 넣어서
가지고 다닐 수도 있고, 외부에서 작업도 할 수 있고,
그리는 것 이외에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인 신티크 시리즈입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WACOM 씬티크 컴패니언 하이브리드의 모습니다.
외형상으로는 전형적인 전문가용 태블릿 처럼 생겼습니다.
이름에 들어간 하이브리드... 뭔가 조합된 것이 맞습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올려서 태브릿만으로도 그림이나 디자인 작업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컴퓨터와 연결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태블릿처럼 사용 할 수 있기도 합니다.
꼭 컴퓨터에만 연결해서 작업을 해야 하던 작업 형태를 탈피해서
다른 태블릿처럼 달랑 태블릿만 들고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물론 7인치부터 12인치급까지 다양한 크기의 태블릿이 판매되고 있지만,
와콤 씬티크 컴패니언 하이브리드처럼 그리기에 특화된 모델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와콤 로고 위에 전면 카메라가 자리합니다.
뒷면에도 카메라가 추가로 있습니다.
앞면에 있는 카메라는 2백만화소, 뒷면에 있는 카메라는 8백만화소입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와콤 신티크 컴패니언 하이브리드의 옆면 모습입니다. 
다른 태블릿들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연결 포트들이 한 쪽에 몰아서 자리합니다.

왼쪽부터 
전원버튼/마이크/헤드폰단자/USB/충전몇데이터케이블단자/MicroHDMI/MicroSD 슬롯/마이크/배터리표시 LED 입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ExpressKey를 따로 배치해서 그림 작업을 하면서 
필요한 기능을 바로 바로 사용 할 수 있도록 물리키가 따로 있습니다.
설정 메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들로 바꿀 수 도 있습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모서리쪽에서 보면 화면과 사용자가 잡는 부분이 확연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와콤 신티크 컴패니언 하이브리드의 뒷면입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세로로 잡았을 때 기준으로 아래부분에 그립패드가 자리하고,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위쪽에는 제품 모델명과 각종 인증 스티커들이 붙어있습니다.
모서리쪽을 보면 고무패드 같은 것으로 처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그립패드 위쪽으로 내장 스피커가 있습니다.
태블릿으로 동영상을 감상하기에는 적당합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앞서 설명했던 뒷면 카메라입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모드에서는 양쪽 카메라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컴퓨터와 연결한 상태에서는 전면 카메라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웹캠용도로 아주 딱입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뒷면에 있는 두 개의 구멍은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첫 번째는 스탠드와 결합했을 때 고정용이고
두 번째는 내부 열처리를 위한 환풍구(Vent)역할입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세 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입니다.
바닥은 알루미륨 재질로 되어 있고,
바깥쪽부터 22도/35도/50도 세 가지 각도로 신티크 태블릿을 세워놓고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그래서 스탠드와 결합하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사용자가 상체를 많이 숙이지 않아도 편하게 작업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와콤 신티크 컴패니언 하이브리드의 액정은 13.3인치 Full HD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
화면 비율은 16:9이고 컴퓨터와 연결해서 사용할 때는 HDMI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합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스탠드에 결합해놓고 뒤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책상 높이와 사용자에 맞게 조절해서 쓰기 좋습니다.
고정도 단단하게 되기에 태블릿이 흔들리거나 것도 없었고, 그림을 그리면서 태블릿이 밀리는 것도 없었습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2048 단계 필압 감지 스타일러스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메모와 그리기를 넘어서
어느 정도 이상의 그리기 작업을 할 수 있는 스타일러스펜입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장착된 한 개의 팁을 포함해서 기본 열 개의 팁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네 개의 인텍스링을 제공해서 나름의 구분을 할 수 도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비슷한 제품을 쓰는 경우에는 내 펜과 네 펜을 구분해야 할테니 말이죠.)

게다가 모바일 태블릿 제품이라는 것을 감안, 별도의 패키지로 펜을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어디 굴러다니다가 스타일러스펜이 이상해지면 속상한데 그런 일은 없겠습니다.
(사용하고 다시 필통(?)에 넣어두면 되니까요.)

스타일러스 펜 몸통에는 두 개의 입력 버튼이 있고, 뒷부분에도 별도의 버튼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앱이나 프로그램에 따라서 버튼의 기능이 약간씩 바뀝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사진과 같이 스타일러스펜을 넣고 닫으면 영락없는 필통.
기본으로 제공되는 파우치에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므로 한 번에 가지고 다니기 좋습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전반적인 와콤 신티그 컴패니언 하이브리드 모델의 제원입니다.
앞서 말한 13.3인치 Full HD 해상도 화면과 
엔비디아 테그라4 쿼드코어 CPU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무게는 약 1.8kg... 태블릿 관점에서는 조금 무게가 있지만,
와콤 태블릿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견딜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4.2 젤리빈이 올라가 있습니다.
제품 자체는 작년에 처음 출시된 것이므로
앞으로 키켓의 업그레이드를 기대해 볼 수 있을듯 합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씬티크 컴패니언 하이브리드를 켜고 일반적인 셋팅(안드로이드 계정관련등)을 마친 모습니다.
13인치급에 1920x1080 해상도를 가진 태블릿으로 아주 넓직넓직 합니다.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별다른 설명서도 필요없이 평소대로 안드로이드 태블릿 설정을 했습니다.
위쪽에 나와 있는 앱들은 제가 평소에 쓰는 앱들을 설치해놓은 것이고
아래쪽에 나와 있는 애들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던 앱들입니다.

Wacom Center앱을 통해서 태블릿 설정과 여러 버튼들의 설정을 바꿀 수 있고,
세 가지의 Canvas 앱을 통해서 다양한 그래픽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 같은 드로잉 작업부터 디자인 작업 그리고 만화 애니메이션 작업까지 할 수 있도록
별도의 특화된 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태블릿에서 작업한 파일을 어떻게 쓸 수 있나??
와콤 캔버스 앱을 통해서 작업한 파일은 PSD 파일 형태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익숙한 확장자 PSD 입니다.
태블릿에서 작업하고 구글드라이브나 드롭박스로 올려서 공유를 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그래픽 작업을 한다고 이제 꼭 모여 앉아서 작업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밖에서 작업하고 싶었지만 장비를 옮길 수 없어서 못하셨던 분들...
와콤 신티크 한 대 마련하시거나, 회사에 품의서 올리시면 됩니다.

벚꽃이 만발한 요즘...
팝콘이 나무에 열린듯한 풍경을 보면서 작업을 하면 아이디어도 더 잘 떠오를거 같고,
선도 더 잘 나올거 같지 않은가요??

카페 테라스에 앉아 벚꽃을 즐기면서 그림 그릴 수 있습니다.
더이상 파일을 전해주러 직접 가지 않아도 됩니다.
그려서 저장하고 공유해주면 끝.

팀장님이 안된다고 한다면? 당황하지 않고 나가서 그린 그림을 보여주면서 선이 다르다고 얘기하면 됩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Wacom Infinite Canvas 앱을 실행하면 위와 같은 간단한 안내 그림이 나옵니다.
도화지에 연필로 그림을 그리듯 마구 그릴 수 있는 툴입니다.
앱에 따라서 버튼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것은 기본입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안드로이드 태블릿 설정화면 모습입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모델은 16GB 모델이었습니다. 게임과 기타 앱을 설치하고 약 9GB 여유공간이 남았습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기기 정보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버전  4.2.1 입니다.
나중에 한 번 정도는 업그레이드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태블릿이면서도 별도의 전원 관리 모드를 지원합니다.
외부에서 사용하면서 사용 시간을 어느 정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개인적으로 태블릿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원노트와 에버노트를 설치하고 동기화도 시켰습니다.
13인치 태블릿이 주는 광활함은 정말 편의성이 좋습니다. :) 아주 만족 만족~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안투투 벤치마크 결과...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도 꽤 괜찮은 성능입니다. 
(그리기에 특화된 태블릿이라고 해고 기본 성능이 어느 정도는 필요합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컴퓨터와 연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3-in-1 케이블입니다.
HDMI 케이블과 USB 케이블이 PC와 연결되고,
충전 케이블은 별도의 아답터와 연결합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PC와 와콤 신티크 컴패니언 하이브리드가 연결이 되면
위와 같은 안내 화면이 나타납니다. 
태블릿 사용을 위한 프로그램 설치와 간단한 사용 안내입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와콤 태블릿 설정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모습입니다.
역시나 라이센스에 대한 부분이 설치 초기에 나옵니다. Accept 눌러주면 바로 설치 시작.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프로그램 설치 후 스타일러스펜 설정을 합니다.
펜을 터치 화면에 제대로 인식시키기 위한 조정 작업입니다.
이 작업을 하셔야 화면 위 원하는 위치에 정확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또한 스타일러스펜 부분별 설정도 세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사용자의 습관에 맞게 센서의 감도와 기능을 바꿔줍니다.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이후에도 기기 설정을 바꾸고 싶다면 Wacom Desktop Center를 실행시켜서 언제든지 조정 할 수 있습니다. 



PC와 신티크 하이브리드를 연결하면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첫 번째는 바탕화면 복사를 통한 터치 스크린 활용과 태블릿 활용>

처음 PC와 연결을 하면 바탕화면 복제 모드로 설정됩니다.
그래서 터치스크린이 달린 PC처럼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실행하고 스타일러스펜으로 작업을 하면 됩니다. 
다른 와콤 태블릿들과 마찬가지로 화면에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화면 해상도 설정은 연결된 PC와 같은 해상도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화면 왜곡 없이 볼 수 있습니다. 

태블릿 모드에서 그렸던 그림들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했다가
PC에서 불러내서 연속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고, 그 반대로도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바탕화면 확장을 통한 확장 디스플레이로써의 활용>

윈도우의 화면 설정 메뉴에서 바탕화면 확장으로 바꾸고 사용하면,
신티크 컴패니언 하이드리드 태블릿은 또 하나의 모니터처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밑그림 작업이나 스케치를 위한 사전 작업을 할 때는
외부 모니터로 활용하면서 다양한 자료들을 넓게 펼쳐놓고 보면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다시 화면 설정을 복제모드로 바꿔서 그림 작업을 하면 됩니다. 



신티크 하이브리드로 간단한 그리기를 해봤습니다.
그리는 도중 딜레이 되는 것이나 튀는 것은 없었습니다.
중간 중간 보시면 힘 조절에 따른 압력레벨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전문적으로 그림이나 디자인 작업 하시는 분들은 훨씬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내실 겁니다. :)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위 영상에서 그린 그림(?)을 저장해서 붙여 넣었습니다.
PSD 포맷으로 저장하고 PC에서 열어서 JPG으로 변환했습니다.
기기적 성능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와콤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특징과 힘을 새로운 형태의 기기에 잘 녹여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있는 기기에 회사의 특장점을 조합해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킨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기라는 것에 몽땅 촛점을 맞춘 것이 장점이자 특징입니다.
외부에서 작업 할 수 있는 것으로도 여러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두 대 이상의 신티크 태블릿이 서로 접속해서 공동 작업을 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 지원되면
더 쓰기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한 번 해봤습니다. (와콤이 이걸 봐야 할텐데... ^^;;) 
차기 버전에서는 조금 더 가벼워지면 좋겠습니다.
(크기가 조금 더 커져도 좋겠어요.)


Wacom Cintiq Companion Hybrid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