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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이번에 리뷰 할 노트북은 ASUS Zenbook UX390 모델입니다.

근래 출시한 젠북 시리즈 중 휴대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성능도 빠지지 않아 리뷰 내내 즐거웠습니다. 


최근 6년동안 개인적으로 가장 오래 사용하고 있는 모델 중 80%는 젠북 라인이었습니다. 

2012년 UX21E모델을 시작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UX305UA 모델까지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젠북 이전 그러니까 울트라북 이라는 어휘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울트라씬이라는 모델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듣기 힘든 단어지만 그때는 '얇다' 라는 인식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위 사진은 ASUS U36JC 모델. 

사진을 찍으면서 이정도로 얇습니다.' 라는 의미로 50원짜리 동전을 같이 찍었습니다.

무려 모니터를 열고 찍은 사진으로 본체 두께만 저정도.

지금이야 말도 안되는듯 하지만 당시에는 꽤 잘 빠진 모델이었습니다.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그리고 처음 등장했던 첫 번째 젠북 UX 라인입니다. 사진의 모델은 UX21E 입니다.

얇은 두께와 알루미늄 바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재 나오고 있는 젠북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성능면에서는 부족함이 없었고, 키 스트로크가 낮아서 적응시간이 필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이어서 등장했던 UX31A와 UX31E 모델.

13인치급으로 나와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면서 대단히 만족도가 높았던 모델입니다.

기본 형태를 잡더니 이제는 멋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곱게 나왔던 핑크색 모델이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었습니다. 

몇 년전만 해도 검정/흰색이 주류를 이뤘던지라 핑크색은 많은 분들이 노렸던 제품이었습니다. 


이쯤에서 내장 그래픽이외에 외장 그래픽카드가 별도로 들어간 모델들도 출시됐었고,

이전이 비해서 키감도 많이 개선되서 나왔었습니다.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그러면서 ASUS의 실험은 계속 됩니다.

노트북 상판을 유리로 덮은 UX301 모델이 등장합니다.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UX301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도 아닌데 노트북 상판과 팜레스트를 고릴라 글래스로 덮었습니다. 

실험성 강한 브랜드 ASUS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식시켜준 시기.

제가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면 노트북 윗면에 다양한 그림을 그려가면서 사용했을 모델입니다.



리뷰: http://www.itinology.com/entry/ASUS-Zenbook-UX301L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이후에 UX305 라인업이 나오면서 13인치급 모델을 주력으로 사용했었습니다.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8과 사용자들 요구에 맞춰 다양한 해상도를 가진 모델들이 같은 라인에서도 구성되었습니다.


위에 UX305fa 모델은 FHD 해상도였었고, 아래 UX305fa 모델은 QHD 해상도였었습니다. 



 리뷰: http://www.itinology.com/entry/asus-zenbook-ux305fa-review



젠북 라인업이 바뀌면서 부품들도 계속 세대를 넘어가는 형태로 개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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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윗면에 또 하나의 스크린이 장착된 Ta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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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T90 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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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T100 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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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T300 Chi


이렇게 다양하게 젠북 시리즈를 만들어오면서 타이치 같은 2 in 1 모델도 나오고, 

Chi T90/ T100/T300 시리즈도 나오면서 성능과 이동성을 고려한 모델들이 계속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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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이렇게 다양한 모델들을 만들면서 쌓은 경험과 기술이 들어가면서 UX390 모델이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 모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UX390이 하루 아침에 나온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기술과 기능이 들어간 것은 당연지사.

이번 리뷰 모델인 UX390을 살펴보겠습니다. 



1. 포인트의 금색 - Royal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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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390의 외형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항공기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900g대 무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바디 재질 부터 신경을 쓴 것 입니다.

12.5인치 모델임에도 작은 외형을 가지고 갈 수 있는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제품을 받았을 때의 첫느낌은 작다/ 가볍다 / 모서리 커팅 잘 됐다 였습니다.

남색 기본 색상에 금색의 포인트가 의외로 잘 어울리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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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를 최대한 펼쳤을 때의 모습입니다.

작은 크기의 노트북이기에 모니터가 뒤로 많이 넘어가는 것이 필요한데,

책상에 앉아서 사용할 때 사용자가 시야각을 맞추기에 충분한 각도였습니다.  

(사용자가 내려다봐야 하므로 뒤로 많이 넘어가지 않으면 모니터 시야각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UX390에는 harman / Kardon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전 모델들은 Bang& Olufsen ICEPower 솔루션이 올라간 것과 대비되는 부분입니다.


그때문인지 작은 본체에서 나오는 출력은 좋았습니다.

모니터 아래에 스피커가 자리해서 사용자에게 더 잘 전달되도록 구성된 것도 이점이 있습니다.

사운드 부분은 아래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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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390 모델에서 아쉽지만 이제는 받아들여야 할 USB 3.1 type C 포트.

기본적으로는 충전하기 위해서 사용하지만,

유니버셜 독(Universal Dock)을 통해서 외장하드나 외부 입력 장치(키보드, 마우스등)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별도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하는가 봅니다.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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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390을 집어들었을때 눈에 싹~ 들어오는 것은 바로 금색라인과 각 모서리의 커팅라인입니다.

다이아몬트 커팅 기술로 다듬었을 라인인데 슬림한 느낌과 깔끔한 느낌이 제대로 뭍어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UX305UA 모델도 이정도 느낌은 나오지 않았는데 시각적인 차이가 꽤 납니다.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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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390과 UX305를 비교한 모습 (위- 390 / 아래 - 305)


확실히 커팅한 모서리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금색 포인트를 위해서 좀 더 넓게 깎아낸 모습.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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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나 모니터 모서리 부분도 전체적인 외형은 선이 살아있는 모습입니다.

Royal Blue 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남색과 금색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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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Blue 라는 이름답게

키보드 위에도 금색으로 인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리뷰는 테스트 모델로 진행해서 한글 자판이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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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패드 버튼 가이드선도 금색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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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는 이어폰/마이크 단자가 자리하고 오른쪽에는 USB 3.1 type C 포트가 자리합니다.

연결 단자는 이것이 전부. 


다른 외부 장치들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유니버설 독(Universal Dock)을 마련해야 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관리하시는 분이라면 문제없지만

외장하드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챙기셔야 합니다. 


ASUS Universal Dock -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nhn?query=asus%20universal%20dock&brand=12893&pagingIndex=1&pagingSize=40&productSet=total&viewType=list&sort=rel&frm=NVSHBRD&sps=N





2. 얇은 베젤과 넓은 키보드 간격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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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인치라는 화면 크기에도 불구하고 외형은 크지 않습니다.

그란데 커피컵과 비교해보면 어느정도 높이인지 가늠할 수 있는데,

모니터쪽을 보시면 얇은 베젤을 볼 수 있습니다. (제원표에는 7.6mm 라고 표기)

덕분에 본체 사이즈는 꽤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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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크기와는 다르게 키보드는 여유있는 배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이상 손가락을 오므려서 타이핑을 해야 하는 불편함은 고려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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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찍은 사진을 보면 치클릿 타입의 키보드이면서

각각의 키 크기도 크고, 키간 간격도 여유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본체의 두께가 얇다보니 키스트로크(키 눌림 깊이)는 이전 젠북들에 비해서 조금 낮습니다. 






3. 은은한 백라이트와 빼꼼한 지문 스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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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노트북을 열었을때 터치 패드 오른쪽 위에 좀 특이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지문 스캐너입니다.


보통 많이 볼 수 있는 지문 스캐너는 아래와 같은 구성과 배치입니다. 

팜레스트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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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스캐너가 터치패드 안 쪽에 있기 때문에 

팜레스트에 손을 올려도 불편하지 않았고, 손이 계속 올라가서 센서부분이 오염되는 것이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스마트폰 락 해제하듯 사용하면 되니까 이전에 비해서는 편리해졌다고 생각한 부분입니다. 


윈도우10에서 지원하는 윈도우 헬로우 기능을 이용해서 지문을 등록하면 지문 스캐너를 활용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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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쓰는 젠북UX305에서 슬쩍 빠져서 아쉬웠던 키보드 백라이트 다시 돌아왔습니다.

은은하게 들어오는 백라이트는 어두운 공간에서 작업하기에 좋습니다. 

이런 옵션은 빼지 말고 좀 계속 넣어줘야 합니다.






4. 빈 곳을 채워주는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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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an/ kardon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갔는데 총 네 군데 스피커가 자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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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위쪽에 두 개의 스피커가 자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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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면에도 스피커가 자리합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소리가 충분히 울려서 나오는 것 입니다. 


보통은 키보드 아래나 바닥면에 스피커가 자리해서 소리가 막힌듯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개의 스피커가 사용자와 모니터 사이에 자리함으로써 소리가 바로 전달될 수 있는 구조.

더군다나 싀커에서 나온 소리는 모니터에 반사되어 사용자에게 돌아오기에 좀 더 풍족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본체는 작더라도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 볼 때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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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이미지인데, 저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방으로 퍼지게 소리를 울려주는 것은 맞는듯 합니다. 





5. 빠릿한 성능과 냉각 그리고 배터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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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정보에서 볼 수 있는 젠북 U390의 구성입니다.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i7-7500 CPU와 16GB 메모리의 구성으로 사양면에서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것은 16GB의 메모리.

메모리 소비 귀신인 크롬브라우저를 많이 사용하면서, 

가상머신까지 돌리면 8GB 메모리도 꽉차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6GB 기본으로 들어가니 작업하면서 메모리에 대한 부담이 없어진 것이지요.

슬림한 노트북들은 온보드 타입(기판에 메모리가 붙어있음)이기에 메모리 추가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기본 메모리를 늘려서나온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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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원들을 살펴보면 인텔 i7-7500U CPU와 HD Graphics 620 이 들어갔고,

SSD는 Toshiba 512GB M.2 타입 모델이 들어가 있습니다.  SSD용량도 만족스러운 구성입니다.




ASUS Zenbook UX390 - 계속 진화하는 젠북  - UX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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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를 통해서 확인해본 주요 제원입니다. 

14nm 공정 CPU인 것을 확인 할 수 있고, 4MB의 L3 캐시용량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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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hiba SSD의 성능은 이정도. 4K 읽기/ 쓰기 속도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냉각팬은 본체의 가운데 자리하는 구조입니다.

부하가 걸리면 냉각팬이 바로바로 작동하는데

본체가 워낙 얇은터라 열이 쌓이지 않도록 자주 돌아갑니다.


UX390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슬림한 본체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바닥면에 좀 더 구멍을 만들면 어떨까 싶지만,

소리가 울리는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것도 쉬운 것은 아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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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넘도록 계속 돌려도 과열인한 다운이나 느려짐은 없었습니다.


크롬 브라우저 10개 / 워드와 파워포인트 각 2개 / VM 등을 꾸준히 돌리면서도 열에 대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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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사용 시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원옵션 - 최대성능 / Wifi / 티빙 스트리밍 / FTP 파일 업로드 환경에서 2시간 동안 40%정도 배터리를 소모했습니다. 

동영상 2편정도까지는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용량이라고 생각하고,

상황에 따라서 차이는 있었지만, 

인터넷과 문서 위주의 오피스 작업이라면 9시간 전후는 충분히 사용가능했습니다. 

배터리 성능에서 좋았던 것은 충전 시간이었습니다.

배터리가 경고가 뜬 경우에도 10분 정도만 충전해줘도 10% 이상 충전이 되서 외부에서 작업하기 좋았습니다.

제원상으로는 69%까지 49분 정도 안에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사용에서도 비슷한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테스트 기간 동안 배터리에 대한 걱정은 거의 하지 않고 사용했습니다.





6. 변화의 시작점과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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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적으로는 단촐해진 포트가 눈에 들어오는 모델입니다. 

USB 3.1 Type C 포트가 올라가서 새로운 사용환경이 만들어진 것 입니다.

각종 기기들의 선이 없어지고,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중화 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사용자의 작업 스타일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USB 마우스와 외장하드를 동시에 연결하고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다소 불편함을 느낄테고,

블루투스 마우스와 원드라이브나 드롭박스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불편함이 크게 없을 것 입니다.


물론 Dock 이라는 선택적인 방법이 있지만 번거로움이 수반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동시에 컴퓨팅 환경이 변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전 세대 젠북들이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춰서 적응을 해왔다면,

이번에는 더 나은 기술의 사용을 위해서 사용자들이 적응을 해야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이폰에서 3.5파이 단자가 없어진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지 싶습니다. 

단자가 없어졌지만, 그로 인해 얻는 이점덕분에 금새 적응을 한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중간중간 불편하긴 합니다. ^^;; 저 역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변화가 반갑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너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포트는 줄었지만, 노트북은 얇고 가벼워 졌기에 제가 원하는 이동성이라는 부분에서 느끼는 장점이 상당히 컸습니다.

단자가 빠진만큼 배터리용량도 조금은 더 들어가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신형 젠북이 이전과는 조금 다른 사용자 환경을 제시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동형을 강조하면서 성능을 받쳐주는 모델은 생각보다 만나기 쉽지 않은데,

젠북 UX390은 그 타협을 아주 잘하고 나온듯 합니다.

사용자가 적응하는 것만 남은 것 입니다.


이런 크기와 성능을 가지고 나온 모델을 써보니, 작업 환경을 더 구분해서 노트북을 쓰는 것이 필요하겠구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새로운 변화가 많이 반영된 노트북 ASUS 젠북 UX390 모델이었습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출장과 외근이 많은 사용자 - 배터리 믿고 쓰셔도 됩니다. 

2. 이동이 많은 사용자 - 백팩 말고 파우치만 들어도 됩니다. 

3. 기획자나 개발자와 같이 툴을 많이 쓰고, 성능이 필요한 사용자 - 카비레이크 괜찮습니다. 

4. NAS나 파일 서버를 운영하면서 가볍게 컴퓨터를 쓰고 싶은 사용자 - 네트워크로 파일 끌어다 쓰면 좋습니다. 

5. 특정 공간에서 강의 및 강연 많이 하는 사용자 - 사운드 빵빵해서 좋습니다. 


이런 분은 피하세요.


1. 제원을 보고 게임을 하고자 하는 사용자 - ROG 라인으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2. 외장하드를 항상 연결해서 사용하는 사용자 - 젠더나 Dock을 쓰셔야 하니까 한 번 더 생각하세요.





*해당 노트북 리뷰는 ASUS코리아에서 대가성 없이 제품을 대여 받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