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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리뷰] 저음 조절을 마음대로! 젠하이저 HD630VB / Sennheiser HD630VB

itinology_Sennheiser_HD630VB



이제 슬슬 장마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여름을 앞둔 요즘입니다.


이렇게 후덥지근한 여름에는 빠른 템포와 강렬한 비트로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건강에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저음 특성이 좋은 젠하이저의 HD630VB를 살펴볼까 합니다.


우수한 저음특성과 Variable Bass Boost라는 독특한 기능이 있는 HD630VB.


우선 디자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itinology_Sennheiser_HD630VB

블루와 실버의 조합에서 시원한 느낌이 가장 먼저 느껴지고,


두툼한 하우징에서는 견고함이 느껴집니다.








itinology_Sennheiser_HD630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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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umaural 형태의 이어패드는 정원으로 되어 있어서 귀여운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약 2cm 두께의 이어패드는 푹신푹신하며


소음이 있는 카페에서도 우수한 방음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itinology_Sennheiser_HD630VB


쿠션은 이어패드와 같은 재질로 되어 있으며,


상당히 부드럽고 푹신푹신합니다.







itinology_Sennheiser_HD630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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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수직/수평 2단으로 움직이고 최대로 당기면 4cm까지 연장됩니다.


암을 모두 접으면 위와 같은 형태가 됩니다.









itinology_Sennheiser_HD630VB


오른쪽 하우징에는 기능조절을 위한 버튼과 다이얼이 있습니다.


i/G 버튼은 스마트폰의 4극 배열을 바꾸는 버튼이며,


아이폰에 사용할 때는 i, 기타 스마트폰에 사용할 때는 G에 놓으면 됩니다.









itinology_Sennheiser_HD630VB


그리고 동그라미 버튼은 재생/정지/FWD/REW, 삼각형 버튼은 볼륨조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이얼을 돌려서 저음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은 아래의 음색에서 자세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itinology_Sennheiser_HD630VB


1.2m의 4극 케이블에는 마이크가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통화와 관련된 기능은 오른쪽 하우징의 버튼을 통해서 조작할 수 있습니다.





 

HD630VB의 사양입니다.


헤드폰 주파수 특성

10~42,000Hz

마이크 주파수 특성

100~10,000Hz

임피던스

23Ω

SPL

114dB(1kHz/1Vrm)

THD

<0.08%(1kHz, 100dB)

Bass Boost

±5dB at 50Hz

케이블 / 플러그

1.2m / 3.5mm, 일자

중량

400g (케이블 제외)

 

 





 

HD630VB의 음색입니다.


 *음색에 관한 내용은 매우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itinology_Sennheiser_HD630VB


위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HD630VB는 다이얼을 이용해서 저음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itinology_Sennheiser_HD630VB


Bass Boost를 최소로 하면 위와 같이 전반적으로 플랫한 음색이 되고,


상대적으로 중고음이 강조되면서 개방형 헤드폰에서 느낄 수 있는 맑고 가벼운 느낌을 줍니다.




itinology_Sennheiser_HD630VB


반대로 Bass Boost를 최대로 하면 50Hz 대역 부근의 저음역이 크게 강화됩니다.


이때, 저음을 조절해도 중고음역의 음량이 변하는 현상이나 음색이 뭉뚝해지는 현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일부 스마트폰이나 플레이어의 이퀄라이저에서 저음을 높일 때 중고음역의 음량이 줄어들거나 


음색이 전체적으로 뭉뚝하고 답답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HD630VBBass Booster는 음량이나 맑기에 영향을 주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아티스트나 믹싱 엔지니어의 성향, 또는 곡의 특성에 따라서


저음 악기의 레벨이 상대적으로 작거나 크게 녹음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레벨로 녹음된 앨범이 하나의 플레이어에 섞여 있는 환경에서


어느 한 아티스트의 앨범에 저음 레벨을 맞추어 이퀄라이저를 조절해 놓으면,


다른 음원의 저음이 너무 강해지거나 약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매번 플레이어를 꺼내서 저음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귀찮고,


그렇다고 해서 심심한 저음을 그냥 듣거나 골이 울리는 저음을 계속 듣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이럴 때 플레이어를 꺼내지 않은 채


눈을 감고도 조작할 수 있는 다이얼 방식은 상당히 편리합니다.


플레이어의 이퀄라이저를 원하는 음색으로 고정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다이얼로 저음을 가감하여 귀에 맞는 저음 레벨로 감상하면 됩니다.

 

 



장소나 분위기에 따라서 즉각적으로 변신할 수 있는 젠하이저의 HD630VB.


곡마다 다른 저음 레벨을 편하게 조절하고 싶은 분,


가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베이스를 꽝꽝 때려주고 싶은 분,


전화 받을 때 저음이 방해되시는 분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HD630VB의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그러면 다음에 또 만나요.







*이 게시물은 젠하이저로부터 해당 기기를 대여하여 작성한 것이며,  어떠한 대가성 없이 작성된 게시물임을 밝힙니다.